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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평가 경계에 3일째 하락…PCE 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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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치 하회…10월 금리 인하 기대 소폭 후퇴
굴스비 총재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건 불안"
최근 급등한 오라클, 5.5%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내림세로 마감했다.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96포인트(0.38%) 내린 4만5947.3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25포인트(0.50%) 밀린 6604.7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16포인트(0.50%) 하락한 2만2384.70에 마쳤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주식이 상당히 고평가됐다"고 평가한 이후 시장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찍은 만큼 차익실현도 이뤄지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강력한 경제 지표는 향후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0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4000건 줄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23만5000건을 크게 하회한 수치로 지난 7월 중순 이후 가장 적다.

지난주 연준이 금리를 내린 이유로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 확대를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지지력을 보이고 있는 고용 시장은 연준에 금리 인하에 신중할 유인을 준다.

2분기 경제 성장률도 강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3.8%로 속보치 3.3%보다 높아졌다. 기업들의 공격적인 인공지능(AI) 투자는 2분기 경제 확장에 기여했다.

두 지표가 발표된 후 금융시장에서는 10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29일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86.5%로 반영했다. 이 같은 확률은 지표 발표 전 90% 이상으로 나타났었다.

중개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노동 시장에 금이 가 있을 수는 있지만 오늘 지표가 무언가를 말해 준다면 그것들은 최근 확대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노스라이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경제가 강하고 성장하고 있다는데 동의한다"며 "하지만 좋은 소식의 상당 부분은 이미 (주식)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밸류에이션"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26 mj72284@newspim.com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만약 우리가 안정적인 완전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경로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2%로 다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를 보게 된다면 나는 금리가 지금 수준에서 더 상당히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전까지는 너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에는 약간 불안하다"고 말했다.

별도로 공개 발언한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나는 지난주에 있었던 정책금리 25bp(1bp=0.01%p) 인하를 합리적인 리스크(위험) 관리 전략이라고 봤다"며 "그렇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은 냉각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26일 공개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7% 올라 7월 2.6%보다 상승 폭을 키웠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2.9% 올라 7월과 같은 속도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PCE 지표를 주시한다. 물가 오름세가 전문가 기대보다 가파를 경우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기대가 더 후퇴할 수 있다.

최근 두드러지게 강했던 오라클은 이날도 5.55% 하락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키스 뷰캐넌은 "오라클은 최근 엄청난 폭등을 경험했다"며 "시가총액이 얼마나 빠르고 극적으로 폭발했는지를 고려할 때 어느 정도 되돌림과 약세는 아마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문 규모는 눈길을 끌지만, 그것이 극소수의 주문과 극히 제한된 최종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면 당연히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S&P500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는 0.87% 상승했다. 하락한 9개 업종 중 헬스케어는 1.67% 내렸으며 재량 소비업도 1.47% 내렸다.

특징주를 보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을 발표하면서 3.02% 내렸다. 희토류 회사 MP머러티얼스의 주가는 이날 8.27% 급등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애플에 접근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로 8.87% 상승했다. 리튬 아메리카는 정부가 지분 취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의 영향이 지속하며 이날도 22.46% 급등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맥스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20.04% 급락했다. 10억 달러 규모의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한 스타벅스는 0.52%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46% 오른 16.7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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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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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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