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401억달러 '9월 기준 최대'
수입 382억달러 기록…전년비 9.9% 늘어
반도체 수출 27% 급증…자동차·선박 선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9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3.5% 늘었다.
대(對)미국 수출도 같은 기간 6.1% 늘어나면서 선방하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9월 들어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40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아래 그래프 참고).
수입은 38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액은 9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기존 최대치(2018년 9월, 365억달러)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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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까지 수출 현황 [자료=관세청] 2025.09.22 dream@newspim.com |
우선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7.0%나 급증했고, 승용차(14.9%), 선박(46.1%), 무선통신기기(3.3%)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석유제품은 4.5%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3.7%로 2.5%p 높아졌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1.6% 늘었고, 미국 수출도 6.1% 증가했다. 또 베트남(22.0%), 유럽연합(10.7%), 대만(22.9%) 등 주요 수출국이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수출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의 수출 비중은 45.8% 기록했다.
수입 현황을 보면 반도체가 전년 대비 4.1% 늘었고, 반도체 제조장비는 49.9%나 급증했다. 또 기계류(16.3%), 가스(10.4%)는 늘었고, 원유(-9.4%) 등 감소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 -4.5%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입이 18.8% 급증했고, 유럽연합(10.4%), 미국(6.9%), 일본(4.5%), 호주(27.7%)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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