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25 정기 고연전서 3승 2패…통산 전적 첫 우위

기사입력 : 2025년09월20일 19:51

최종수정 : 2025년09월20일 19:5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고려대가 2025년 정기 고연전에서 연세대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과 목동, 경기 고양 일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기 고연전 농구 경기 장면. [사진=고려대] 2025.09.20 zangpabo@newspim.com

첫 날 잠실에서 열린 야구에서 고려대는 9-5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열린 아이스하키에선 연세대가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부는 이튿날인 20일 갈렸다. 고려대는 고양실내체육관 농구에서 57-48로 승리했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럭비에서도 21-19로 접전 끝에 연세대를 눌러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축구에선 연세대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고연전 통산 전적에서 21승 11무 20패를 기록, 연세대를 처음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정기 고연전은 1925년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연식정구(소프트테니스) 대결로 시작됐다. 1965년부터는 야구·농구·아이스하키·럭비·축구 5개 종목으로 확대돼 매년 가을에 열리며 양교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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