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스킨케어와 부스터 프로 1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피알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약 2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K-뷰티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19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2025년 3분기 행사에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 모두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내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와 충성도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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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큐텐 재팬 '달빛 스킨케어 세트' 제품 사진. [사진=에이피알 제공] |
특히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행사 초반인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고, AGE-R의 '부스터 프로' 뷰티 디바이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뷰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두 제품은 합산 약 9만 대가 판매되며 K-뷰티 브랜드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모공 앰플' 등 앰플 제품군도 하루 평균 1만 개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은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성장하며 1년 만에 매출이 세 배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메디큐브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와 브랜드 충성도가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큐텐 재팬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큐텐 재팬 주관 '큐텐 어워즈 2024'에서 뷰티 부문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에이피알은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를 결합한 '디바이스+더마' 전략으로 고객 생애가치(LTV)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에 이 전략을 적용해 온라인에서 형성된 수요가 오프라인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미국에서는 8월부터 뷰티 전문 체인 울타(ULTA) 전국 1400여 매장에 메디큐브 제품과 AGE-R 디바이스가 동시에 론칭되는 등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