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89바이오 86% 폭등...로슈가 35억달러에 인수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9바이오, MASH 치료제 '페고자페르민' 개발
로슈, ETNB 인수로 대사질환 포트폴리오 강화

이 기사는 9월 19일 오전 00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89바이오(종목코드: ETNB)의 주가가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장중 전일 대비 86.39%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스위스 제약사 로슈(RHHBY, ROG.SW)가 최대 35억 달러 규모로 89바이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직후 89바이오 주가는 전일 종가 8.08달러에서 15.06달러로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89바이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로슈의 전략적 인수

이번 인수 거래에서 로슈는 89바이오 주주들에게 상당한 프리미엄을 제공했다. 주주들은 주당 최대 20.50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거래 완료 시 주당 14.50달러와 성과 달성에 따른 조건부 가치권 주당 최대 6달러로 구성된다. 주당 14.50달러는 17일 종가 8.08달러와 비교하면 79.46%의 프리미엄을 제공한 것이다.

나스닥 상장 중인 89바이오의 주가는 18일 미국 장 개장 직후 86% 급등한 반면, 로슈 주가는 유럽 장외 거래에서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이 이번 인수를 로슈에게 전략적으로 긍정적인 거래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89바이오, MASH 치료제 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89바이오는 2018년 설립된 임상 단계 생명공학 회사로, 간 질환 및 심장-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과 상업화를 전문으로 한다. 현재 기업 가치 12억 달러 규모의 후기 단계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MASH(대사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MASH는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방간 질환의 일종으로,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대사질환 중 하나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페고자페르민(pegozafermin)으로, 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화학구조를 모방하여 포도당과 지질 대사를 조절하는 약물 후보물질이다.

페고자페르민은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후반 단계에 있으며, 지방간 질환 및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등 비만 관련 질환 치료 효능을 검증받고 있다. 89바이오의 제품 개발 파이프라인에는 이 외에도 FGF21,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이 포함되어 있어 대사질환 분야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 로슈의 대사질환 시장 공략 전략

이번 인수는 로슈가 대사질환 분야, 특히 급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로슈 그룹의 토마스 쉬네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페고자페르민이 비만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MASH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복잡한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환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로슈 로고 [사진 = 블룸버그 통신]

로슈 제약의 테레사 그레이엄 CEO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으로 심혈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며, 비만 분야 선도가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만 시장은 매우 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히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보다 훨씬 더 환자 중심적인 시장이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 포트폴리오가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체계적인 M&A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 구축

이번 89바이오 인수는 로슈의 체계적인 대사질환 분야 인수합병(M&A) 전략의 일환이다. 로슈는 2023년 12월 주사제와 정제 형태의 실험적 비만 치료제를 보유한 미국 제약회사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31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어 2024년 3월에는 덴마크의 질란트 파마(Zealand Pharma)가 개발 중인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53억 달러에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일라이 릴리(LLY)와 노보 노디스크(NVO)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로슈는 차세대 치료법과 관련 질환에 대한 잠재적인 약물 조합을 통해 시장에서 미래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 시너지 효과와 미래 전망

로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심혈관, 신장, 대사질환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존 프로그램과의 잠재적인 병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만 또는 과체중 관련 질환 환자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9바이오 측은 이 거래가 현재 임상시험 후반 단계에 있는 핵심 자산 페고자페르민의 잠재력을 시장이 충분히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컨센서스 추정에 따르면, 페고자페르민은 2028년부터 수익 창출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위스 투자은행 본토벨의 슈테판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고객 메모에서 "이번 인수는 로슈의 전략에 부합하며, 회사의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다른 약물과의 병용 요법 기회를 제공하는 잠재적 블록버스터로 채운다"고 평가했다.

거래 완료 후 89바이오는 로슈의 제약 사업부에 편입될 예정이며, 로슈는 이번 거래가 올해 4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