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UCLG ASPAC 고양 총회 '코앞'…세계의 눈이 쏠린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17일 12:36

최종수정 : 2025년09월17일 12: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24일 킨텍스에서 개막…아태 22개국·220여 도시 참여
일자리·청년리더십·에너지자족·가족친화·도시성장 등 논의
이동환 시장 "국제회의·문화·관광 어울린 행사로 개최할 것"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UCLG ASPAC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개 도시에서 시장과 대표단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포스터. [사진=고양시] 2025.09.17 atbodo@newspim.com

이에 고양시는 교통, 숙박, 편의, 의료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 관리 강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주최한 최초의 UCLG ASPAC 총회인 만큼 고양시를 세계 지방정부 외교의 중심 도시로 각인시킬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는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제9차 UCLG ASPAC 이우시 총회'에서 차기 총회 고양시 유치 제안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9.17 atbodo@newspim.com

24일, 분야별 위원회 회의 등 교류 서막 열다

총회의 첫날인 24일 오전부터 주제별 논의의 장이 곳곳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문화위원회는 회원 도시 간 문화교류, 문화 정책 발전 방향과 유네스코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또한 UCLG ASPAC과 중국 광저우시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여성 상임위원회는 향후 2년간 사업 계획과 지역별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경기도가 주관하는 HDP Nexus(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위원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오후에는 '지방정부 리더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UCLG ASPAC 2026–2030 로드맵을 기본으로 각 도시의 혁신적인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023 제9차 UCLG ASPAC 이우시 총회'에서 고양시 유치 제안 위해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과 면담. [사진=고양시] 2025.09.17 atbodo@newspim.com

오후 4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시 시목인 백송을 함께 심는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돼 도시 간 연대와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 만찬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고양시 대표 스트릿 댄스크루 어스퀘이크의 K-POP 공연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25일, 지속 가능성·자립성 갖춘 도시전략 세우다

오전 9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총회의 막이 오른다. 개회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함께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 차기 UCLG World 회장인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북·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축하 행사도 함께 마련돼 자리를 더욱 빛낸다.

'2024 제2차 UCLG ASPAC 정저우시 집행부회의' 메인 포럼에서 기조 연설하는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9.17 atbodo@newspim.com

개회식 직후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메인 포럼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열린다. 장 타드 UN 특사가 영상 기조연설로 비전을 제시하고, 가오 진 중국 이우시 부시장과 다리아 털리 호주 지방정부연합 부위원장이 포럼을 이끈다. 재생에너지와 순환 경제, 스마트 인프라 등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과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오후에 동시 진행되는 서브 포럼에서는 사라 회플리히 UCLG World 부사무총장, 아담 아직 몰디브 말레시 시장, 크리스티 샬라 주미 스위스 대사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 성장 등 5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2024 제2차 UCLG ASPAC 정저우시 집행부회의' 단체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17 atbodo@newspim.com

'일자리 창출' 포럼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에 따른 도시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실무 경험과 통찰을 교류한다. '청년 리더십' 분야에서는 청년 의회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지방정부·단체·시민사회가 협력해 청년 참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에너지 자족' 분야는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도시의 에너지 자립과 효율성 강화를 다루며 공공·민간 협력 모델도 제시한다.

'가족친화도시' 포럼은 돌봄·교육·보건·공공 공간 등 생활 전반에서 지방정부가 추진 가능한 실질적 정책을 논의한다. 또 '도시 성장' 포럼은 혁신 기술과 인프라 도입을 통한 스마트시티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고양시의 스마트테크 적용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26일, 총회 성과 공유…'미래 비전' 제시하다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9시에는 총회 본회의가 개최된다. 이틀간 펼쳐진 심도 있는 논의와 교류 성과를 한데 모아 정리하고, 이어지는 이사회 회의에서 향후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협력 방향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협력 의향서 체결식. [사진=고양시] 2025.09.17 atbodo@newspim.com

오후에는 다양한 러닝 세션들이 이어진다. '자연기반해법(NBSs)'과 '도시 이동성'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심화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지방정부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 지방정부 여성 리더십'과 '기후변화로 인한 국내 이주 이해' 세션에서는 전 세계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선도적인 대응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오후 6시에는 소노캄 호텔에서 환송 만찬이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아태지역 협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고양특례시 선언문'이 발표될 계획이다.

총회가 끝난 다음 날인 27일에는 행주산성,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항공우주박물관 등 고양시의 역사, 자연,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가 진행된다. 선착순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투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