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정관 산업부 장관 "李정부 에너지정책 실현에 신규 원전 2기·SMR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6일 세종청사 인근 식당서 첫 기자간담회
"에너지가격·안정적 전력공급 측면 원전 필요"
"산업·에너지 한몸…떨어져 있을 때 더 잘 돼야"
"석유화학 사업재편 잘 진행돼...10월쯤 발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관련 "신규 원전 2기와 SMR(소형모듈원전)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취임(7월 21일)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신규원전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저는 입장이 명확하다"면서 "신규 원전 2기와 SMR은 해야 된다"고 제시했다.

이어 "제11차 전기본(전력수급기본계획)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2035년의 전력수요를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전력수요가 불가피하고 적절한 에너지믹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결국 그렇게(신규원전 건설)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부 장관으로서 에너지가격(전기요금)이라든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측면에서 원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계속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6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책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9.16 dream@newspim.com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과 관련해서는 "아마도 아쉬운 맘이 제일 큰 사람이 저일 것 같다"면서 "에너지쪽(두산에너빌리티)에서 왔던 사람 입장에서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지만 정부 정책 전체에서 정해진 결정이라 수용해야 된다"면서 "그 과정에서 제가 우려한 것은 산업과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성환 장관이 '산업과 에너지가 한 몸, 한 형제'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약칭을 '에너지부'로 하고 싶다"고 제시했다.

이어 "에너지 파트가 환경을 이끌어 가줬으면 좋겠다"면서 "같이 있을 때보다 떨어져 있을 때 더 잘 됐으면, 잘 되도록 만들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6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책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9.16 dream@newspim.com

김 장관은 또 원전수출과 원전산업이 분리된 것과 관련 부작용 우려도 언급했다.

그는 "원전수출과 원전산업 부분은 국내 원전을 짓는 이슈와 글로벌 차원에서 원전수출은 좀 다르게 본다"면서 "최근 원전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감안했을 때 통상을 맡고 있는, 국내 400~500개 정도 되는 기업들과 연관되어 있는 산업부에서 맡고 있는 게 적절하겠다는 판단을 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 있느니 없느니, 제 생각에는 에너지부가 나갈 때부터 그런 부작용에 대한 이슈는 얼마든지 있었던 것"이라면서 "마찬가지로 그런 부분들을 슬기롭게 해내야 되는 미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웨스팅하우스와 원전계약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면서 "협상 과정에서 법과 규정에 맞는지, 절차가 맞는지 보고 있다"고 답했다.

'석유화학 사업재편'과 관련해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업들 간에 10월쯤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이어 "이것은 기업 구조조정이 아니라 산업 구조재편"이라면서 "정부와 기업, 금융권이 공동의 작품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큰 원동력은 기업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분명히 갖고 있고, 정부는 그 절박함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6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책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9.16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