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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달달버스, 의정부서 '평화·부대찌개·청년들' 만나

기사입력 : 2025년09월16일 11:35

최종수정 : 2025년09월16일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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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카페서 시장과 현안 논의
통일플러스센터 개소, 북부 발전의 신호탄
부대찌개 한 끼와 청년들의 목소리 속 '민생 해법' 찾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는 이름처럼, 이번 여정에서도 김 지사는 골목길 카페에서 시작해 통일의 공간, 의정부 명물 부대찌개집, 그리고 청년과 어르신들이 있는 현장까지 발걸음을 옮기며 하루를 채웠다.

◆ 골목 작은 카페, 의정부의 민심을 담다

첫 일정은 의정부의 골목 안 작은 카페였다. 화려한 행사장이 아닌 소박한 공간을 택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듣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였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김동연(왼쪽) 지사와 김동근 의정부시장.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마주 앉은 그는 북부 교통망 확충, 청년 일자리, 도시재생 문제 등 의정부의 핵심 현안들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커피 향 속에 담긴 대화는 차분했지만, 의정부 발전을 향한 고민만큼은 뜨거웠다.

◆ 캠프 라과디아, '통일플러스센터'로 다시 서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두 번째 일정은 의미 있는 장소였다. 미군 공병부대가 있던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문을 연 것이다. 김 지사는 환하게 웃으며 통일부 관계자와 함께 기념 퍼즐을 맞췄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의 말처럼 이곳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남북 교류와 평화 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날 새로운 시작이었다. 한때 분단의 상징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화합과 희망의 상징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었다.

◆ 47년 전통 부대찌개집, 소통의 식탁이 되다

점심 시간, 김 지사는 북부청 주재 기자단과 함께 47년 전통의 부대찌개 식당으로 향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냄비를 사이에 두고 교통난, 생활 민원, 지역 발전 이야기가 오갔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기자들과의 대화는 때로는 날카로웠고 때로는 훈훈했다. 부대찌개 한 숟갈에 현장의 민심이 녹아들었다.

◆ 청년과 어르신, 삶의 이야기에 답이 있다

오후 일정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다. 버스에 올라탄 청년들과 김 지사는 주거, 일자리, 미래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메모를 하듯 꼼꼼히 들었고, 때로는 손짓을 섞어가며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어르신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복지와 건강, 교통 불편까지 생활 속 작은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김 지사는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평소 신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달달버스의 취지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님을 보여줬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달달버스, '달려간 곳마다 달라지는' 현장 정치

의정부에서의 하루는 짧았지만, 현장에 남긴 울림은 컸다. 차 한 잔의 소통, 통일을 향한 상징적 공간, 기자들과의 부대찌개 한 끼, 그리고 청년과 어르신들의 목소리까지. 달달버스가 지나간 자리에는 구체적인 정책의 단초와 따뜻한 공감이 함께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1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가 다섯 번째 목적지 의정부에 도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지도록, 현장 속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다음 행선지는 안양. 달달버스의 바퀴는 계속 굴러가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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