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아이씨티케이 주가가 장중 급등 중이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통신사 해킹 사태의 수혜주로 지목된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아이씨티케이는 전일 대비 18.25%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5.63% 치솟아 1만6000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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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K 로고. [사진=ICTK] |
최근 SKT에 이어 KT까지 해킹 사태가 확산되며 통신사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커지는 보안 리스크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ICTK의 VIA-PUF칩은 무허가 중계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망 보안을 강화해준다"면서 "통신사 역시 VIA-PUF칩이 중계기 보안용으로 사용 가능하단 걸 인지해 ICTK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10만 대 이상 펨토셀을 보유 중이고, 전국 5G 중계기 수가 30만 대 이상인 만큼 ICTK 매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