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을 통해 수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13일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세권에서 이번 행사에는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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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 [사진=광주시 광산구] |
첫 회보다 기간과 규모를 늘린 덕분에 지난해(1만 3000여명)보다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적역 일대는 거리 축제장으로 탈바꿈됐으며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지역 상인들이 개발한 송송칩(견과류칩), 송송롤(유부롤김밥), 송송볼(광주주먹밥튀김), 기차표빵(기차표 모양 치즈빵) 등 대표 상품도 호응을 얻었다.
꿈여울 광산 청소년 오케스트라, 재즈밴드 'SOOF(Swear On Our Friendship, 수프)' 등의 식전 공연과 박지현, 서문탁, 송준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송정역세권의 새로운 명물이 될 '미디어 문주'에선 기아타이거즈 야구 경기 생중계 이벤트가 진행돼 야구팬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송정역세권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며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이 호남권 대표 관문을 상징하는 축제로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