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파생결합증권(ELS)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쉽게 설명하는 ELS' 영상 시리즈 5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유튜브 '스마트머니'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리즈는 ▲스텝다운 낙인형 ▲스텝다운 노(No)낙인형 ▲스텝다운 월지급형 ▲스텝다운 리자드형 ▲부스터형 등 5가지 주요 ELS 유형을 주제로 구성됐다. AI 기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상품 구조, 수익 조건,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전문 내레이션과 시뮬레이션으로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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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 전 임직원이 참여한 '고객 보호 선언'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제시된 3대 방안 가운데 커버드콜·ELS 등 복잡한 구조 상품의 위험 요소와 특성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는 항목을 구체화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LS의 구조와 리스크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와 투자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고난도 금융상품 투자 시 숙려제도(투자자들이 투자 여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2영업일의 숙려기간을 부여하고 이후 최종 가입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에만 가입이 확정되는 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가 청약이 확정되는 전날까지 핵심 위험 요소를 충분히 숙지하고 신중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