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영화로 문화 자부심과 세대 공감 형성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과 고흥군문화도시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크랭크 인 고흥' 시사회를 최근 고흥 작은영화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사회에는 감독과 배우, 촬영, 작가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영화는 고흥의 자연 풍경과 일상적 삶을 담아내며 영상미와 감정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 |
주민 참여형 단편영화 '크랭크 인 고흥' 시사회 [사진=고흥군] 2025.09.15 chadol999@newspim.com |
상영 후에는 주민 제작자와 관객이 함께 창작 과정에서 경험한 연기, 시나리오 구성, 촬영의 어려움 등을 공유하며 의미를 나눴다. 고흥군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영화 제작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참여로 공동체 공감대와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시사회를 통해 주민 창작 문화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했다"며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자원 발굴·인프라 구축과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고흥이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