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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내주 FOMC 주목하며 혼조…나스닥은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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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한 후 주식시장에서는 소비자 심리 약화와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관심이 쏠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8포인트(0.59%) 하락한 4만5834.22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8포인트(0.05%) 밀린 6584.29를 가리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44%) 상승한 2만2141.1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p))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 물가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하면서 완전 고용 책무를 지킬 필요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25bp 인하를 확신하는 시장은 혹시나 있을 50bp 금리 인하 가능성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전망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초 고용 지표까지 크게 약했던 것을 감안하면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한시적이라고 본 기존 진단을 유지하는 한 점진적이고 꾸준한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거래 중인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 화면이 보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만큼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기조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예상대로 금리를 내려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뉴스에 파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여전히 강하다.

코메리카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한쪽에서는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다른 한쪽에서는 약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상반된 압력을 받고 있다"며 "연준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문제는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얼마나 내릴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소비자 심리 지표는 약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55.4로 월가 전망치 58.0을 크게 밑돌았다. 소비자들은 관세가 미칠 영향을 여전히 우려하면서 고용 악화와 인플레이션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최고 시장전략가는 "지난 몇 주 동안 큰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다소 위험 회피(risk-off) 거래 분위기"라며 "시장이 인공지능(AI)과 자본 지출에 매우 열광하면서 기술 분야는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머지 시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조금 지쳐 보인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25명의 어린이 사망과 관련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신 관련주는 하락했다. 모더나는 7.40% 내렸으며 화이자와 노바백스는 각각 3.98%, 3.62% 밀렸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사회 의장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면서 이날 7.36% 상승 마감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솔루션을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2.39%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관계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1.77%의 강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지고 물가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이번 주 미 장기 국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77%로 한 주간 9.7bp나 내렸다. 2주간 낙폭은 24bp에 달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97.61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내린 1.1733달러, 달러/엔 환율은 0.31% 상승한 147.68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최대 항구를 드론으로 공격하며 물류 활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2센트(0.51%) 오른 62.6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62센트(0.93%) 상승한 66.9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3% 오른 3686.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3673.95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4% 오른 14.73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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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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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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