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우승 매직넘버를 11로 줄임과 동시에 31년 만에 10승 선발 투수를 4명 배출했다.
잠실에서는 LG가 5회에만 6득점을 몰아치며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11로 줄였고, 손주영이 승리를 따내며 31년 만에 10승 선발 투수 4명 배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직에서는 한화가 롯데 상대로 13점을 뽑아 완승을 거두며 선두 LG와 격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시즌 8승째를 챙겼고, 노시환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4타점을 터트렸다. 롯데는 실책만 5개를 만들며 무너졌다.
창원에서는 NC가 8회말 터진 이우성의 결승타를 앞세워 SSG를 꺾었다. NC는 공동 6위로 올라서며 가을야구 도전을 이어갔고, SSG는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이날 삼진 11개를 잡으며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광주에서는 KIA와 삼성이 투수전을 벌인 끝에 KIA가 박찬호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위 kt를 3.5경기 차로 추격했고, 선발 투수 네일은 시즌 9승을 따냈다.
다음은 메이저리그 소식입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애리조나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침묵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부상 복귀 후 부진을 털지 못하고 있는 LA 다저스 김혜성은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6일차 남자 단체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둬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3연패를 완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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