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깍페스티벌, 뭘까요?...23일 '수원 행궁동'에 와보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깍쟁이'가 만드는 행궁동 공동체 잔치...10월 3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수원의 골목길이 가을 축제로 물든다. 가을을 품어안는 넉넉하고 따뜻하고 다양한 색이다. 

오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원 행궁동 일대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의 '비공식' 사전 마을 축제인 '깍 페스티벌(下)'이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수원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아낸 '깍쟁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정교한 솜씨와 성실한 노동, 창의적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깍쟁이' 정신을 축제 전반에 녹여낸다.

깍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주)공존공간]

◆ 전통과 현대를 접고 펼치다

특히 1796년 정조대왕이 화성 축조를 기념해 베푼 대연회 '낙성연'이 현대적으로 재현된다. '락(樂)성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메인 프로그램은 주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하는 집단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구성돼 역사적 잔치가 오늘날 공동체 축제로 재탄생한다.

이번 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폴드 언폴드(Fold·Unfold)'다. 행궁동 골목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접어 두었다가 방문객의 경험 속에서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단순한 거리 산책을 넘어 골목이 간직한 기억을 하나씩 열어가는 체험을 제공한다.

◆ 골목이 곧 무대, 주민과 상인이 곧 주인공

'깍 페스티벌'의 또 다른 강점은 지역성과 참여형 프로그램에 있다. 카페, 공방, 통닭거리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리뷰레터: 깍심(心)'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깍랩 Lab'도 선보인다. 바로 지역 상권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행궁동 공동쳬 모두의 축제다.

또한 단순 방문형 축제를 넘어 '체류형 상권 축제'를 지향한다. 방문객들은 지역 점포를 오가며 소비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수원화성문화제, AI 서밋, 다닥다닥 커뮤니티(경희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등 같은 기간 대규모 행사와 연계돼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 공동체 스스로 키우는 상권 축제

박승현 (주)공존공간 대표는 "깍 페스티벌은 외부에서 기획된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상인, 주민, 로컬 창작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실험적 축제"라며 "행궁동 고유의 정체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행궁동 골목에서 펼쳐지는 이번 '깍 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