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원자력 융합산단 국회 건의
창원 발전 위한 국회 협력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시 주요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연일 중앙무대에서 총력전에 나섰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2일 세종 중앙부처와 지방시대위원회를 잇달아 찾은 데 이어 이날에는 서울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현안사업과 국비지원 필요사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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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오른쪽 두 번재)이 8일 서울 국회를 방문해 허성무 의원(왼쪽 두 번째)에게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9.08 |
방문에 앞서 개최된 보좌진 간담회에서는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지역 연관사업의 신속한 가시화 방안과 함께, 정부예산안 미·일부 반영분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관철시키는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국회의원실에 건의된 사업은 현안과제 29건, 내년도 국비확보 필요사업 28건 등 총 57건이다. 창원시는 국정과제와의 연계성, 정부예산 투자방향, 시정 운영방향 등을 종합 분석해 과제를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방산 부품연구기관 설립 근거 마련 ▲수소특화단지 지정 ▲자유무역지역법 추가 개정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 산단 조성 등 주력산업 고도화 과제를 중심으로 한다. 아울러 ▲KTX 증편 및 운행시간 조정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창원 유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자율통합지원금 재연장 ▲마산지역 인구감소지역 지정 등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 과제도 함께 건의했다.
시는 항만물류도시로서 도약을 위한 전략도 내놓았다. 진해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 특구 조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회 추천권 동수 배분 등 글로벌 물류 허브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
장 권한대행은 "국정과제 및 정부 예산안 발표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력을 강화해 정기국회 회기 종료까지 총력 대응하겠다"며 "창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