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5 해양협력발전포럼'에 참석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본격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6일 칭다오 양재경 한인회장과 임원진을 만나 박람회의 비전과 참여 방안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칭다오 한인회는 약 1만5000 명의 교민을 대표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 단체로, 정 시장과의 만남에서 박람회 참여에 긍정적 의사를 표명하고 대규모 행사 시 정 시장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매년 열리는 '세계호남인의 날'을 박람회 기간 중 여수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정 시장은 청양구 부구청장 및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양 발전 사례를 공유하며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7일에는 류창수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고 자오 옌 칭다오시 인민정부 부시장 및 당 간부들과도 면담하며 중국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호소했다.
정 시장은 이날 '2025 해양협력발전포럼' 발표 세션에 참여해 섬박람회를 홍보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