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한인회·청양구·총영사관과 협력…박람회 참여 확산 모색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5 해양협력발전포럼'에 참석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본격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6일 칭다오 양재경 한인회장과 임원진을 만나 박람회의 비전과 참여 방안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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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시장이 지난 6일 칭다오 양재경 한인회장과 임원들을 만나 섬박람회의 비전과 참여 방안을 설명했다. [사진=여수시] 2025.09.08 chadol999@newspim.com |
칭다오 한인회는 약 1만5000 명의 교민을 대표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 단체로, 정 시장과의 만남에서 박람회 참여에 긍정적 의사를 표명하고 대규모 행사 시 정 시장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매년 열리는 '세계호남인의 날'을 박람회 기간 중 여수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정 시장은 청양구 부구청장 및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양 발전 사례를 공유하며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7일에는 류창수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고 자오 옌 칭다오시 인민정부 부시장 및 당 간부들과도 면담하며 중국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호소했다.
정 시장은 이날 '2025 해양협력발전포럼' 발표 세션에 참여해 섬박람회를 홍보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