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마트가 높은 사용 비중 기록
경제 활성화 및 업종 다양화 기여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211억 원 중 164억 원(78%)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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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급된 총 211억 원 중 164억원(78%)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05 |
이번 분석은 선불카드와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사용액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사용액은 제외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3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마트·도소매 19.5%, 편의점 6.7%, 병원 4.1% 순이었다.
음식점에서의 소비 증가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생활 밀접 업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사용됐다. 패션·뷰티, 문화, 주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소비가 이루어져 다양한 연령과 소비층의 수요를 반영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