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발품 행정 노력 결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시민의 숙원인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재개된다.
광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비' 15억원이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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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광역시청 전경. 2025.09.08 bless4ya@newspim.com |
'마륵동 탄약고'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오랜 기간 시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안전사고 우려, 생활 불편을 초래해 왔다.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인근 주민들의 개발 제약, 아파트 진입로 연결 곤란 등 각종 민원(환매권, 군사보호구역조정 소송 등 2100여명 민원)이 제기되며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강 시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7~8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탄약고 이전 사업의 재개 필요성을 직접 건의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안규백 국방부장관 등 실무 장관들을 만나 2026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구했다.
여기에 더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안도걸, 박균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내년 정부예산안 반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국방부와 협력해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국회 활동 등을 통해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전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마륵동 탄약고 이전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을 계기로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재개와 함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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