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원팀 보이스에 누가 되는 행위 색출"
"당의 기강 확실하게 바로 잡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민주당이 대법관을 26명으로 증원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보고되지도 않은 문건이 누군가에 의해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 링크를 올리며 "이는 명백히 해당행위다. 철저하게 진상조사 하여 유출자가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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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9.06 yooksa@newspim.com |
민주당은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한 사법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14명이던 대법관을 26명으로 늘리고, 대법관 추천위원 중에 법원행정처장 대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넣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최근 지도부에 해당 법원 개혁안을 보고했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당정대가 디테일하게 조율하기 전에 이런 행위로 원팀 원보이스에 차질을 빚고 누가 되는 행위를 색출하고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 말고도 몇차례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했었다"며 "그때 주의경고하고 넘어갔는데 더 이상 안 되겠다. 당의 기강을 확실하게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