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푸틴 "전시든 평시든 우크라에 외국군 주둔 안 돼… 전쟁 중 나타나면 우리의 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우크라이나에 서방의 군대가 주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외국 군대가 파병된다면 러시아군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고, 평화협정이 체결된 뒤에는 외국군이 주둔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연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지금처럼 전투가 계속되는 동안 군대가 그곳에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파괴해야 할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평화로 이어지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들(외국군)이 우크라이나에 존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유럽 정상들이 평화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 참여국 정상들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에마뉘엘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해 평화유지군 파병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 직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6개 동맹국이 전후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practically)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회담 장소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스크바 이외에 다른 장소를 거론하는 것은 러시아에 과도한 기대를 거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결제 수단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이 러시아 관광객에게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시범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