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동주택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 공유
실무 교육과 위험성 평가 기법 활용 등 예방 중심 관리 체계 확립 초점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남부본부에서 공동주택관리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건설임대·매입임대 관리소장 및 현장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ESG 안전·상생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 |
협의체 행사 모습. [사진=LH 경기남부지역본부] |
이번 협의체는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 교육과 위험성 평가 기법 활용 등 최근 공동주택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운혁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개인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주변의 안전을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하며, "특히 시설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지난 분기 논의사항을 공유하고 근로자 전문 안전교육 강화 요구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 사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은 주택관리 안전보건 실무와 위험성 평가 활용 두 과정으로 구성됐다. 실무 교육에서는 공동주택 안전점검 항목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함께 임대주택관리 근로자의 7대 재해유형별 20개 안전대책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위험성 평가 활용에서는 공동주택에서 실제 발생한 5대 사망사고 작업유형과 안전수칙을 다루고 참석자들이 직접 체크리스트 기법을 활용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작업 현장에서 기본적인 작업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일깨우고 근로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돼, 교육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보고 자리가 아니라, 근로자와 입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형 학습과 실습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근무환경과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