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정신과 개소…치료 트렌드 등 공유
곽영숙 센터장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중독정신과 개소를 기념해 '중독정신과의 첫걸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된다. 국내 중독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은 중독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치료적 접근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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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 중독정신과 개소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2025.09.04 sdk1991@newspim.com |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과 이경태 국립부곡병원 원장은 좌장을 맡는다. 강웅구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중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박선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중독정신과장은 '중독과 중독 치료의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성명제 국립법무병원 교수는 2부에서 중독과 중독 치료의 뇌 과학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중독과 자살, 중독과 트라우마, 소아청소년 중독 문제와 관련한 내용도 발표된다. 3부는 권역치료보호기관 역할 등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곽 센터장은 "국가 중독 치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독으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치료와 회복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