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영장 집행 기한 오는 5일까지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사흘 째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해 강제수사 시도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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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사흘 째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해 강제수사 시도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3일 특검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국민의힘이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 복도에서 의원총회를 속개하고 피켓팅을 하고 있다. 2025.09.04 pangbin@newspim.com |
특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번 변경하는 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일 추 전 대표 자택과 대구 달성군 지역구 사무실·국회의원실, 같은 당 조지연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이 거세게 반발해 무산됐다.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 기한은 오는 5일까지다. 수사가 막히는 상황에서 특검이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는 방식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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