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4일 새벽 고양특례시 덕양구 원당동 국도대체우회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정면 충돌해 외제 승용차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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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고양특례시 덕양구 원당동 국도대체우회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정면 충돌해 외제 승용차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0시 28분께 원당~관산 방향 국도대체우회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외제 차량과 SUV 차량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충돌 직후 외제 차량에 불이 붙어 전소됐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김모(27) 씨와 동승자 이모(29) 씨가 경상을 입었으며, 외제차 운전자 김모(29·여) 씨도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소방 구급차에 의해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 3명으로 집계됐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26명과 경찰 5명 등 총 31명이 투입됐다. 펌프차·구급차 등 장비 9대가 동원돼 인명 대피와 화재 진압, 교통 통제 등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불은 0시 43분 초진 후 1시 3분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역주행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