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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올해도 OTT 신작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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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품 9편, 한국 영화 '굿뉴스', '대홍수' 등
OTT 시리즈 '탁류', '당신이 죽였다' 등도 선보여
넷플릭스 영화 '제이 켈리', '프랑켄슈타인'도 초청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가 제작한 영화와 시리즈가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배우 강동원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전, 란'(감독 김상만)이 사상 최초로 개막작에 선정된 데 이어 OTT 문제작들이 참여하면서 올해도 비슷한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사진 = 넷플릭스] 2025.09.02 oks34@newspim.com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작품이 초청된 OTT는 역시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영화 '굿뉴스'와 '대홍수' 등 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굿뉴스'(감독 변성현)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공개 전부터 주목받은 '굿뉴스'는 7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한국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설경구와 홍경, 류승범이 여객기 납치 사건을 둘러싼 예측 불가한 전개와 대립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사진= 넷플릭스] 2025.09.02 oks34@newspim.com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통해 관객과 처음 만나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을 배경으로 한다.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다미와 박해수가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다.

한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들도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정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그리고 이무생이 출연한다. 폭력과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두 여성의 우정과 연대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사진 = 넷플릭스] 2025.09.02 oks34@newspim.com

여기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일본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도 눈에 띈다. 사람과 접촉하는 것이 어려운 남자와 눈을 마주 보는 것조차 힘든 여자가 초콜릿을 매개로 서툴게나마 사랑에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구리 슌과 한효주가 만났다.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은 1878년 일본, 292명의 사무라이가 상금을 걸고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시리즈다.

대만 시리즈 '회혼계'는 사랑하는 딸을 잃은 두 엄마가 딸의 복수를 위해 사기 조직의 두목을 되살리면서 시작되는 여정을 그린다. 중화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천정다오 감독과 쉬자오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서기와 리신제가 호흡을 맞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일본 시리즈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사진 = 넷플릭스] 2025.09.02 oks34@newspim.com

넷플릭스가 제작한 미국 작품들도 공식 초청됐다. '제이 켈리'는 유명 영화배우 '제이 켈리'와 그의 헌신적인 매니저 '론'이 유럽에서 겪는 폭풍 같은 여정을 그린 영화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이다. 메리 셸리의 고전 SF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각색한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세계적인 거장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작품이다. 또 캐스린 비글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드리스 엘바와 레베카 퍼거슨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도 부산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탁류'. [사진 = 디즈니플러스] 2025.09.02 oks34@newspim.com

드라마 '추노'의 작가 천성일이 쓰고, 추창민 감독이 연출한 시리즈 '탁류'도 부산영화제를 찾는다. 디즈니플러스가 제작하여 이달 말 공개를 앞둔 시리즈다.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프랑켄슈타인'. [사진 = 넷플릭스] 2025.09.02 oks34@newspim.com

티빙이 제작한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유정과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이응복 감독과 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또 OTT 관객을 아우르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세계적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상영회를 갖는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수)부터 9월 26일(금)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지난해보다 17편 늘어난 241편이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폐막작은 경쟁 부문인 '부산 어워드'의 대상작을 상영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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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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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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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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