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상황 발생 송구스럽게 생각…국교위 성원에 감사"
김건희 특검, 지난달 28일 최은순 금고서 금거북이 발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사임했다.
이 위원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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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2025.06.30 gdlee@newspim.com |
그는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가교육위원회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8일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의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면서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은 이튿날인 29일 국무회의에 나오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 위원장이 휴가를 신청했으나 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