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각형 특허만 1200건"…삼성SDI "기술 도용 좌시 않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11일 각형 배터리 관련 미국 등록 특허 1200건 이상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 삼성SDI는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소재부터 제조까지 강력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으며 특허 침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AI 데이터센터용 하이파워 시스템 출시 등 차세대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등록 특허, 中·日 기업의 2배…"국내 타사 대비 수십 배 격차"
'프리즘스택' 명칭 전격 공개… 후발주자 추격에 사실상 '경고장'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11일 "삼성SDI는 각형(프리즘) 배터리 관련 미국 등록 특허만 120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이나 중국 경쟁사 대비 2배, 국내 다른 경쟁사들보다는 수십 배 많은 압도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주 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인 더배터리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배터리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형 배터리는 기술 구현이 매우 어려운 시스템이지만, 삼성SDI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소재, 설계, 공정, 제조 전반에 걸쳐 강력한 기술 장벽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인 더배터리 콘퍼런스에서 각형 배터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6.03.11 aykim@newspim.com

주 소장은 발표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 날카로운 질문에 답변하기도 했다. 각형 배터리의 구체적인 제조 난도를 묻는 질문에 주 소장은 "금속 가공부터 용접, 고로딩 극판의 스태킹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어렵다"며 "셀이 커질수록 기술적 난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와 트레이드 시크릿(영업비밀)을 광범위한 특허로 보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주 소장은 "각형 관련 특허 침해나 기술 도용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가 기술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삼성SDI는 1997년 미국에서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를 처음 출원한 이후 수십 년간 지적재산권을 축적해왔다. 이날 삼성SDI가 각형 배터리의 새 명칭인 '프리즘스택(PrismStack)'을 전격 공개한 것 역시, 독보적인 기술력을 브랜드화하는 동시에 '특허 경영' 의지를 공식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질문자로 나서며 팽팽한 신경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전고체 배터리가 충분히 안전하다면 굳이 무거운 각형 폼팩터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며 제품 포트폴리오의 중복 가능성을 지적하자, 주 소장은 시장별 맞춤형 전략으로 응수했다. 그는 "경량화가 최우선인 로보틱스나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에서는 굳이 각형을 고집하지 않고 더 가벼운 폼팩터로 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전기차(EV) 등에서는 셀 자체와 케미스트리 모두가 안전해야 하는 '더블·트리플 프로텍션'이 필요하다"며 각형 배터리의 본질적 우위를 강조했다.

삼성SDI는 이번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UAM 등 포스트 EV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솔루션도 대거 공개했다. 주 소장은 "AI 데이터센터용 UPS(무정전 전원장치)에서 기존에 쓰이던 고가의 슈퍼 커패시터를 배터리로 대체해 설비 투자비(CAPEX)를 40% 줄일 수 있는 하이파워 시스템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전지 로드맵에 대해서는 "무음극 구조 기반의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할 계획이며, 이 기술을 리튬황 배터리에 접목한 '전고체 리튬황'을 UAM용 초경량 솔루션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메탈 배터리 역시 기존 리튬이온 생산 라인을 활용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확보해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소장은 "AI가 상상하는 미래를 삼성SDI의 배터리 솔루션이 실현하겠다"며 "압도적인 각형 기술력과 전고체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재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사진
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