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94%↓, 이화전기 89%↓…10일 상장폐지 예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이그룹 계열 상장사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이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94.46% 내린 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화전기는 89.32% 하락한 96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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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로고. [사진=이화전기] |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트론·이화전기 등 이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제기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트론과 이화전기는 지난 2월 14일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정리매매가 보류된 상태였다.
두 회사의 상장폐지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정리매매는 일반 주식과 달리 가격제한폭이 없고,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