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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고백의 역사', '케이팝드', '슈퍼맨'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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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번주는 '고백의 역사', '케이팝드', '슈퍼맨' 등이 공개된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고백의 역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자칭, 타칭 짝사랑 전문가이자 프로 고백러 세리는 자신이 첫눈에 반한 학교 최고 인기남 김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생머리로 변신을 결심하고 늘 찰떡 같이 붙어 다니는 친구들인 백성래, 솔.방.울과 함께 일생일대의 짝사랑 고백 대작전을 준비한다. 서울에서 전학 온 한윤석은 세리의 짝사랑 고백 대작전에 얼떨결에 합류하며 예기치 못한 첫사랑의 감정에 뒤엉키기 시작한다.

공명이 한윤석 역을, 신은수가 박세리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차우민이 김현 역을, 윤상현이 백성래 역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힘을 낼 시간'으로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남궁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목요일 살인 클럽' [사진=넷플릭스]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목요일 살인 클럽'은 리처드 오스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제 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은퇴자들의 비밀스러운 모임을 그린 영화다.

고급 실버타운에서 '살인 클럽'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네 명의 노인들이 주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전직 비밀정보요원이었던 엘리자베스를 비롯해 한때 열혈 노동 운동가로 이름을 알렸던 론, 정신과 의사 이브라힘, 마지막으로 은퇴한 간호사 조이스까지. 각기 다른 이력과 개성을 가진 네 명의 노인 탐정이 재미 삼아 미제로 남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중 실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헬렌 미렌이 엘리자베스 역을, 피어스 브로스넌이 론 리치역을 맡아 베테랑 배우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두 번째 이야기',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나 홀로 집에' 등을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아 유머와 미스터리, 감동까지 복합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출력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드' 포스터. [사진=티빙]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CJ ENM과 미국 유레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 글로벌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KPOPPED)가 지난 29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케이팝드'는 K팝 아티스트와 세계적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글로벌 경연 시리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그래미 어워즈 3회 수상자 메건 더 스탤리언을 비롯해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엠마 번튼, R&B 전설 보이즈 투 맨과 TLC, 라틴 팝 스타 제이 발빈, 팝 디바 카일리 미노그, 케샤, 에이바 맥스 등 초호화 팝스타 라인업이 합류한다. 여기에 있지, 에이티즈, 케플러, 스테이씨, 빌리, JO1,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 등 글로벌 K팝 대표 그룹들이 참여해 국적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K컬처 확산을 선도해온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세계적 팝 레전드 라이오넬 리치가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협업의 최강 시너지를 예고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버터플라이'포스터. [사진=티빙]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한국을 배경으로 긴박한 첩보전을 펼치는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다.

한국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비밀 조직의 음모와 얽히고 설킨 가족의 관계가 폭발적인 서스펜스로 그려진다.

서울과 부산 전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도시 야경과 아파트 단지, 편의점 등 익숙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김태희·박해수·김지훈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첩보 장르에서 보기 드문 한국적 색채가 더해졌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주연을 맡은 대니얼 대 킴을 비롯해 쇼러너 켄 우드러프, 한국계 미국 작가 스테프 차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도스토옙스키'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NBC 유니버설 드라마 '도스토옙스키'가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다. '도스토옙스키'는 로마의 황량한 외곽을 배경으로, 범행 현장에 섬뜩한 편지를 남기는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 비텔로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현장에 편지를 남기는 기괴한 습관의 범인에게 러시아 작가의 이름을 딴 '도스토옙스키'라는 별명이 붙은 비텔로는 그가 남긴 글이 뇌리에 박혀 홀로 범인을 쫓는 위험한 추적을 시작한다.

베를린 영화제 베를리날레에서 첫 선을 보인 '도스토옙스키'는 쌍둥이 감독 다미아노 디노첸초와 파비오 디노첸초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디노첸초 형제는 영화 '보이즈 크라이', '배드 테일즈'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비텔로 형사의 외롭고 어두운 내면을 정교하게 포착해 냈다. 여기에 영화 '여덟 개의 산'의 필리포 티미의 형사 비텔로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악인전'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마동석과 김무열의 강력한 펀치 열전으로 늦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영화 '악인전'이 디즈니+에 찾아왔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돼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33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마동석이 중부권 최대 조직의 보스 장동수로 분해 압도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무열이 미친개라고 불리는 강력한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나쁜 놈 둘이 더 나쁜 놈을 잡는다'라는 파격적인 설정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과 브로맨스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2005년 첫 방송 이래, 시즌마다 기상천외한 에피소드 속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선보여온 미국 최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이 드디어 시즌 17을 선보인다. 단순히 배꼽 잡는 유머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기막히게 비틀며 10년 넘게 열광적인 인기를 이어온 작품이다. 이번 새 시즌에선 세 친구 맥, 찰리, 데니스 그리고 데니스의 여동생 디, 아버지 프랭크가 겪게 되는 더 기막힌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슈퍼맨'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가장 강한 적 앞에 무릎 꿇을 것인가, 다시 날아 오를 것인가. 세계를 지키는 절대적 히어로, 슈퍼맨. 그는 오늘도 곳곳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과 범죄에 맞서 싸우지만 세상의 시선은 엇갈린다. 어떤 이는 그를 구원자로 숭배하지만 또 다른 이는 무한한 힘을 두려워하며 의심한다. 그 틈을 파고든 천재 악당 렉스 루터는 마침내 슈퍼맨을 무너뜨릴 비밀을 손에 넣고 역대 최강의 슈퍼 빌런들과 손을 잡아 전면전에 나선다. 첫 패배를 맛본 슈퍼맨은 끊임없는 공세 속에서 한계에 몰리게 되고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오직 자신만의 동료인 슈퍼독 크립토와 함께 최후의 반격을 준비한다. 인류의 희망이자 영원한 히어로 슈퍼맨. 과연 그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다시 날아올라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슈팅스타 시즌2'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기다림은 끝났다. FC슈팅스타가 돌아왔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가 한층 강화된 전력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즌 1에서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모여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펼치며 각본 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슈팅스타'는 폭발적인 반응 속에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시즌에는 박지성 단장이 직접 전력 보강에 나서 구자철, 이근호 그리고 전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까지 합류, 최강 라인업으로 돌아온 FC슈팅스타가 무대를 K3 리그로 옮겨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승격의 기쁨을 안고 이제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여정은 웃음과 감동은 물론 진짜 승부가 주는 긴장감까지 함께 전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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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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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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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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