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청탁 브로커' 건진법사 측근, 알선수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건희 특검 기소 사건...10월1일 첫 정식 재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측근으로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이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29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이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측근으로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이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은 전씨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씨는 비상장회사 주식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다 구속 기소된 지인 A씨에게 4억원을 받아 전씨에게 재판 편의 청탁과 함께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측 변호인은 "특가법상 알선수재의 객관적 구성요건을 봤을 때, 객관적으로 알선·청탁을 목적으로 특정한 부탁을 한 사실이 직접 드러난 것이 없다. 증거도 없을 뿐 아니라 알선의 상대방이 전씨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 측은 금품 3억30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재판 (편의) 명목으로 받은 게 아니고 피고인이 추진하던 페스티벌 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 체결에 따른 추징금을 수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법률상 형식이 투자 계약이고, 해당 계약이 실제 체결되었더라도 그 배경에 사건 청탁의 원인성을 부인할 수 없다면 알선수재를 충족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명목상으로 투자 계약이 있었더라도 재판 편의 요청이 있었다면 알선수재 혐의는 성립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특검은 전씨와 공모관계를 전제하지 않은 사실관계로 기소했다"며 추후 특검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할 경우 관련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허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실제로 재판 편의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 공판 때 A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공판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