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로컬이 기회다] 충주 관아골 성공이 주는 교훈 "우정의 협업과 공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창 대표와 청년들의 협업이 만든 변화...원도심 활기
자신 소유 공간 안정적 운영하면서 지역 자원과 인재 연결
자생적 비즈니스 모델 '담장 마켓' 도입...로컬 상권 혁신


◼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충주 관아골②>

현재 대한민국에서 지방 소멸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 지역 균형 발전,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지방 시대 등 소멸 위기 대응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왔지만, 지방 소멸은 오히려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뉴스핌은 지역의 특성에 가치를 더해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에 주목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전국 곳곳에서 경제적 활성화와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로컬 전문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고 있는 뉴스핌의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시리즈는 한 사람에서 마을 공동체, 지역 공동체로 확산되면서 지역의 활력을 이끌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의 도전과 성장기를 담아낸다. 바로 지역의 가치와 사람, 혁신과 창조의 이야기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따져본다. 현장과 학계, 로컬 전문가 등의 제언을 들어 로컬 상생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미국 포틀랜드, 프랑스 리옹 등 해외 로컬크리에이터 선진지의 현실과 전략, 미래 비전을 조명해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 관아골의 성공은 크리에이터 각자가 브랜드를 가지고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골목과 이웃,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너나없이 적극 참여하는 '우정의 로컬 상권'이기 때문이다."

관아골은 현재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빈집과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카페, 사진관, 독립 서점, 숙박시설 등 30여 개의 청년 가게를 운영하며 지역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상창 세상상회 대표가 있다.

이상창 대표는 "멤버 모두가 자신 소유의 공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직적 성장보다 수평적 확장을 통해 지역 자원과 인재를 연결하는 '링커' 역할을 한다"고 했다.

충주 관아골 세상상회 이상창 대표.[사진=뉴스핌DB]

충북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은 한때 낡고 쇠락한 지방 도시의 흔한 골목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청년들의 도전과 창의성으로 가득한,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대표는 관아골에 자리를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오래된 주택을 보고 한눈에 반해 카페와 굿즈 숍을 열기로 결심했다. 구옥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그는 경상도 상주 출신으로 9년 전 충주와 인연을 맺었고, 관아골의 일제시대 적산가옥과 근대가옥을 리모델링해 충주 최초의 한옥 카페 '세상상회'를 탄생시켰다.

이 공간은 이제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관아골에서는 지역 내 기획자들이 함께 유휴 공간, 거리, 마켓, 전시 등을 공유하며 운영하는 독특한 협업 구조가 돋보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탬플러스'라는 주식회사와 '관아골 친구들'이 함께 기획하는 '담장마켓'이다.

담장마켓은 2018년 5월부터 매달 관아골 골목길에서 열리는 골목 감성 마켓으로, 전국에서 50~60여 팀의 셀러가 참여하고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충주의 대표 장터로 자리 잡았다.

담장마켓은 골목 전체를 하나의 마켓 공간으로 활용하고, 충주에서만 접할 수 있는 상품과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방문객을 유입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

운영은 보탬플러스가 주도하되, '㈜소소한시장'과 관아골 친구들이 기획과 공간 지원, 봉사 형태로 참여하는 공유형 운영 구조다.

이 마켓은 8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지원 사업비 없이 자부담과 수익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중소기업벤처부 로컬 브랜드 창출 사업비 일부를 활용해 대만 로컬 브랜드와의 콜라보 '글로벌 담장마켓'을 개최하기도 했다.

충주 관아골 그래픽. [청주 = 김상현 기자] 2025.08.28 baek3413@newspim.com

또 '충주잔치'는 관아골 기반 로컬 플레이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 로컬 플레이어들과 네트워킹하는 연례 행사로, 보탬플러스가 총괄 기획 및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의 조화로운 소통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다.

'충주반상회'는 충주시 전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모임으로, 기존 상인회와는 다른 자발적 연대와 상호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상창 대표는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이벤트나 프로젝트 시에는 서로 적극 응원하고 참여하는 '동네 오케스트라' 같은 협업 모델이 관아골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원 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정기적 프로그램과 구독 기반 수익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관아골의 'we, 관아골' 네트워크는 약 30여 개 로컬 브랜드와 협업하는 동네 컴퍼니 모델로, 보탬플러스가 지휘자 역할을 하며 재원 확보, 홍보, 업무 분장 등을 통해 공동 과제를 수행한다.

이 네트워크는 충주 원도심의 새로운 로컬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며, '관아골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후배 청년 창업가들에게 "지원 사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자생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후 지원과 연계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개인의 성장보다 이웃과의 상호 보완적 수평 확장이 지역 재생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 제3의 세상상회와 이상창'이 나와 있을 관아골의 10년 후를 확신했다. 물론 자신은 여전히 로컬크리에이터의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좋은 우산 역할을 계속하고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저는 고향을 떠나 충주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제 아들이 '아빠가 세상상회 하는 거 너무 멋있고 충주 사는 거 너무 좋아'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그만큼 충주는 살맛나는 곳이고 일하기 좋은 곳이라는 믿음이다. 

충주 관아골은 이상창 대표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협업과 공유형 운영 구조를 통해 낡은 골목을 활기찬 문화와 경제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지방 도시 원도심 재생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