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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방일·방미 순방 귀국길…한미일 협력 추동력, 세부 조율은 과제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0:56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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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6일간 한일·한미 정상회담 숨 가쁜 정상외교
트럼프 대통령과 조선협력·북미 중재자 큰 성과
관세 협상·동맹 현대화 등 세부 과제는 숙제로
이시바 총리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협력 공감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외교 무대였던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현지시간) 밤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리조선소 방문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현장에는 한국 측에서 강경화 특별수행원과 이상호 주뉴욕 총영사 대리, 이재용 주필라델피아 출장 소장, 김경택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이주향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장이 나와 배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외교 무대였던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현지시간) 밤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올라 김혜경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KTV]

미국 측에서는 릭 시거 펜실베이니아주 지역경제개발장관과 카런 페글리 필라델피아시 상무국장 대리가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혜경 여사는 핑크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에 서울에 들어오는 이 대통령은 곧바로 국정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은 3박 6일 동안 이어진 강행군이었다. 이 대통령은 한일·한미 양자 관계뿐 아니라 한미일 삼각 협력 구도까지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가장 최대 현안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기존 관세협상 합의 내용을 지켜내고 한국 국방비 인상을 수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대통령실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27 photo@newspim.com

정상회담 직전까지 미 측 압박이 거셌지만,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고 '트럼프 피스메이커'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부각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을 먼저 방문한 후 워싱턴으로 향한 전략적 외교 행보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북한 문제에서 중재자 역할을 택한 실용외교 기조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방미 직전 도쿄를 찾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 두 정상은 한미·미일 관계를 비롯해 한미일 협력 구도의 선순환 추동력을 확보했고 전략적 의견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이시바 총리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경험을 소개하고 조언하며 한일·미일·한미일 관계의 협력과 선순환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였고 통했다는 분석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8.23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은 "일본과 미국을 연계 방문함으로써 한일·미일·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동안 한일 양국 관계가 좋지 않으면 미국이 주도해서 한미일 3국 협력을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한국이 주도해 일본을 방문하고 미국을 이어 방문하는 모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도 관세협상과 국방비 증액, 과거사 논의 등 적지 않은 한미일 관계 속에서 현안이 산적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이 대통령이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에 시동을 걸었다. 단기적인 현안부터 먼저 해치우는 이 대통령의 특유의 스타일이 이번 한미일 정상외교 과정에서 잘 통했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다만 한미일 관계 속에서 향후 디테일을 채워 나가는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근차근 풀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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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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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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