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신청서류 접수...총상금 1000만원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케이팝(K-POP)과 드라마 등 인기에 힘입어 늘어나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장면재현·역할극·퍼포먼스 등 6가지 주제로 경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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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홍보물. [자료=세종시] 2025.08.22 jongwon3454@newspim.com |
대회 참가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 또는 외국 국적의 참여자는 주제를 고른 뒤 1분 내외 말하기 영상을 촬영해 신청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영상을 심사해 모두 14개 팀을 예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10월 11일 세종한글축제 무대장에서 진행해 참여자들이 한국어 실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세종특별자치시장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000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또는 한글문화도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이번 대회가 K-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미있는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특색있는 한글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