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임종훈-신유빈, 일본에 3-2... 23일 세계 1위 중국과 결승전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07:19

최종수정 : 2025년08월23일 06:53

유럽 스매시 혼복 4강… 린스둥-콰이만과 40여일 만에 리턴매치
신유빈은 日선수와 짝이뤄 여복 4강... 단식에선 안재현 홀로 8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유럽 스매시 결승 무대에 올랐다. 23일(한국시간) 새벽에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지난달 미국 스매시에서 완패했던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다. 40여일 만의 리턴매치에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1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1-5 13-15 11-8 10-12 11-9)로 꺾었다. 첫 게임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2·4게임을 내주며 마지막까지 이어진 5게임 공방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WTT]

세계 2위 임종훈-신유빈 조가 결승에서 상대할 린스둥-콰이만 조는 혼복 세계랭킹 1위다. 두 팀은 지난달 12일 WTT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맞붙었고 당시 임종훈-신유빈 조는 0-3으로 완패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0-3으로 완패했지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한일전 승리를 따내며 체면을 살렸다. 그는 여자복식에서도 나가사키 미유(일본)와 짝을 이뤄 8강에서 독일의 사비네 빈테르-위안완 조를 3-1(11-9 11-3 10-12 11-1)로 제압, 4강에 올랐다. 두 선수는 하리모토 미와-오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복식은 국가별로 한 팀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다른 쪽 4강에 올라 있어 신유빈은 '다국적 듀오'로 이전 대회에 참가했다.

안재현. [사진=WTT]

남자 단식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풀게임 끝에 3-2(11-8 4-11 11-7 9-11 11-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8강까지 살아남은 안재현은 트룰스 뮈레고르(스웨덴)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여자 단식 16강에 오른 이은혜(대한항공)는 이토 미마(일본)에게 0-3으로 완패했다. 남자 단식에서 16강에 올랐던 오준성(한국거래소)과 조대성(삼성생명)도 각각 우고 칼데라노(브라질), 뮈레고르에게 0-3으로 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