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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친환경 미래 여는 소규모 공사장…폐기물에서 탄소중립 '일등공신'으로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17:48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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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천일에너지와 '현장 폐기물 전량 자원화' 현장 공개
인테리어 현장 폐기물 620톤 전량 재활용
탄소 600톤 감축… 사각지대에서 자원으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업 폐기물 자원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실효성 있는 건설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워싱의 홍수 속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폐기물 재활용의 이정표를 세운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가 19일 경기 포천시 천일에너지 팩토리에서 폐목재 가공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5.08.19 chulsoofriend@newspim.com

◆ 폐기물 흐름도 '데이터화' 시대… 친환경 건설의 새 지평 열었다

1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 천일에너지 팩토리에 도착했다. 나무 타는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폐목재가 분쇄기를 거치며 거대한 굉음을 냈다. 폐목재가 소각로로 투입되는 순간 불꽃이 터지며 두꺼운 철문 사이로 열기가 느껴졌다. 이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건 두 개다. 신재생 에너지원 '우드칩'과 159℃의 스팀이다. 우드칩은 화석연료 대체재로, 스팀은 인근 40여개 염색공장으로 전달돼 각자의 쓰임을 다한다.

알스퀘어는 올 초부터 천일에너지와의 실증 사업을 추진했다. 대형 상업용 부동산의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알스퀘어디자인'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인테리어는 기둥, 보 해체와 증설, 외벽 마감 변경 등의 수선 작업을 수반하기에 몰딩과 바닥재, 부서진 합판이나 콘크리트 조각 등 생활폐기물이 다수 발생한다.

이 같은 소규모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버리는 것도 돈이다. 매립하려면 여러 개의 업체에 폐기물을 나눠 보내야 하는 것은 물론 별도의 부담금도 내야 한다. 설상가상 환경부는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처리 단가가 더욱 상승한단 의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9일 경기 포천시 천일에너지 팩토리 내 폐목재가 쌓여있는 모습. 이 같은 폐기물은 가공을 거쳐 친환경 연료인 우드칩으로 재탄생한다. 2025.08.19 chulsoofriend@newspim.com

알스퀘어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이 매립·소각 대신 순환 구조로 전환하면 업계가 직면한 비용과 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완화할 수 있을 것이란 아이디어를 냈다. 이후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일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천일에너지는 '지구하다'라는 플랫폼을 통해 폐기물 배출 여정을 모두 기록한다. 인테리어 현장에서 폐기물이 발생하면, 발주사·시공사·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출을 요청한다. 이후 허가 차량이 배차된 순간부터 이동 경로를 GPS로 추적한다. 집하장에서의 무게와 품목은 ERP(전사적 자원 관리)와 AI(인공지능) 분석으로 자동 기록된다. 이는 컨트롤룸과 관리자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관계자 전원은 차량 현장·이동·도착 사진을 공유받을 수 있다.

이렇게 집하장에 도착한 폐목재와 폐합성수지는 고형연료(SRF)로, 폐콘크리트는 순환골재로 각각 분류된다. 선별된 자원은 폐목재, 폐합성수지 파쇄공장으로 이동해 새로운 연료로 재탄생한 뒤 각 발전소·시멘트 공장 등에서 쓰인다. 폐기물의 마지막이 새로운 자원의 시작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천일에너지 관계자는 "그간 소규모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처리되는지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며 "폐기물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수거부터 집하, 선별, 에너지화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증명하며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존재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9일 경기 포천시 천일에너지 팩토리 내 소각장에서 폐목재가 가공 과정을 거치고 있다. 2025.08.19 chulsoofriend@newspim.com

◆ 폐기물의 두 번째 일생… 쓰레기에서 탄소 절감 연료로

알스퀘어는 이번 실증을 통해 탄소 배출과 처리 비용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6개월 동안 전국 인테리어 시공 현장 600개에서 발생한 폐기물 620톤이 모두 자원화됐다. 폐합성수지 248톤은 SRF로, 폐목재 186톤은 바이오연료(Bio-SRF)로, 폐콘크리트 185.8톤은 순환골재로 각각 다시 태어났다. 이 중 매립이나 소각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줄어든 탄소 배출량은 약 595톤이다. 나무 9만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다. 기존 매립·소각 방식을 고려하면 업계 평균 대비 30%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폐기물 처리 비용도 평균 5% 이상 줄었다.

무엇보다 상업용 부동산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실험적인 ESG 실천이 가능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과정이 아닌 직매립 제로 시대의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서다. 정상민 알스퀘어 안전보건경영이사는 "폐기물을 비용이 들어가는 항목으로만 보지 않았다"며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순간 경제적 이익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만들어낸다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과 폐기물의 흐름. 종류는 다르지만 데이터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두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부가 직매립 '제로'(0) 시대를 선언한 만큼 효율성만을 따지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모두 가져가야 할 타이밍이라는 생각에서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직매립 금지 시대에는 단속보다 흐름을 투명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마치 폐기물계의 '블랙박스' 같은 역할을 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록 처리 단가 상승과 불법 투기 등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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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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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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