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돗물 공급·누수 저감
블록별 맞춤 관리 체계 구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누수로 인한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7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관망 전문 유지관리 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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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상수도종합상황실 내부 전경 [사진=김해시] 2025.08.19 |
이번 용역은 시 전역에 구축된 92개 상수도 블록시스템의 유지관리와 유량·수압 분석에 중점을 둔다. 유수율이 낮은 9개 블록을 우선 선정해 블록 고립 확인, 단계시험, 원격 누수 감시, 노면 음청 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누수를 신속히 적출하고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관망 모니터링으로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에 즉각 대응하며 관망 해석과 압력 제어 방안 수립을 통해 과다 압력으로 인한 관로 손상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공급의 신뢰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집중 누수 탐사로 총 12개 블록에서 173건의 누수를 복구하며 연간 약 3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로 누수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