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축구협회 심판위, K리그2 전남-천안전 골 취소 '오심' 인정

기사입력 : 2025년08월14일 14:43

최종수정 : 2025년08월14일 14: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리그1 울산 HD-제주 SK 루빅손 득점은 '정심' 결론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 경기에서 오프사이드로 인한 득점 취소 판정을 오심으로 인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심판위원회(위원장 문진희)가 13일 오후 심판 패널회의를 개최하고 전남-천안전 오프사이드 판정은 오심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리그2 전남 선수들이 지난 10일 천안과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14 thswlgh50@newspim.com

지난 1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천안의 K리그2 2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9분 전남 민준영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는데, 박정호 주심이 약 5분에 걸친 비디오판독심판(VAR)과 교신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이 취소됐다.

앞선 장면에서 김용환의 패스 때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정강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중계 화면상으로는 정강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지 않은 것이 확연히 드러나 논란이 됐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지난 10일 전남과 천안의 K리그2 24라운드에서 발생한 오심 장면. [사진=중계화면 캡처]2025.08.14 thswlgh50@newspim.com

이에 대해 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측은 "주·부심 현장 판정에서는 온사이드로 판단했다. 최종적으로 골을 확인하는 VAR 판독절차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로 판독됐고 골 취소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판들은 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내 계측(라인)의 정확도를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해당 경기장의 경우, 사전 테스트와 달리 경기중 VAR 온·오프사이드 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판독 화면에 오프사이드로 보여지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판독에 5분여 소요된 사유도 기술적인 문제로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 오프사이드 그래픽이 구현 가능한 5대의 카메라 중 해당 장면에서는 한 대의 카메라만이 오프사이드 판독이 가능한 앵글이었다"며 "이 카메라가 경기 전과 달리 오류가 발생했고, VAR 실에서는 화면에 보여지는 것으로만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와 제주 SK전에서 나온 논란의 골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8.14 thswlgh50@newspim.com

한편 지난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제주 SK와 울산 HD의 경기에서 나온 울산 루빅손의 득점에 대한 판단은 정심으로 결론 났다. 당시 울산이 루빅손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협회는 "후반 18분 루빅손의 득점 당시 울산 에릭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에 대한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제주 골키퍼를 방해하지 않았고, 골 장면에서 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도 없다"고 정심으로 판단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당시 상황은 온필드 리뷰 대상이 아니었고 VAR에서 판독한 내용을 주심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며 "부심이 오프사이드기를 든 것은 라인을 판단하는 것이 부심의 역할이므로, 오롯이 부심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나 부심의 판단이 최종 판단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심판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오심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협회 및 심판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