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K-푸드 브랜드 '라인업밸런스(Line Up Balance)'의 대표 제품 '미식쉐이크'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시티면세점 KOCOCITY(코코시티)에 공식 입점했다. 이번 입점으로 내·외국인 소비자가 공항에서 직접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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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인업밸런스 제공] |
'라인업밸런스'는 1967년 설립 이후 대기업과 대형 유통사를 대상으로 OEM·ODM 방식의 다양한 식품을 생산해 온 한국에스비식품이 2023년 론칭한 로우스펙푸드 브랜드다.
한국에스비식품은 국내 최초로 카레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가공식품 시장의 토대를 마련했고, 반세기 이상 스프류, 분말류, 레토르트 식품 등 400여 종을 제조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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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인업밸런스 제공] |
이번 인천국제공항 시티면세점에 입점한 라인업밸런스의 '미식쉐이크'는 검은콩, 수수, 찹쌀, 율무, 밤 등 20가지 국내산 곡물과 견과를 전통 방식에 가까운 로스팅 공법으로 가공하여 고소한 맛과 더불어 현미 후레이크를 더해 씹는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식물성 고단백질 11g, 식이섬유 6g, 프리바이오틱스 하루 권장량을 더해 한 끼 대용식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와 혈당에 민감한 소비자를 고려한 구성으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기능성 식이섬유(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함유했으며, 당류 1% 미만의 저당 설계와 함께 보존제·향료·색소·유화제·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한국에스비식품의 조예원 대표는 "전통 재료와 현대적인 영양 설계를 결합해 간편성과 균형 잡힌 영양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기획된 미식쉐이크는 인천공항 시티면세점 입점을 통해 서구화된 단백질쉐이크 시장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K-단백질 식품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부산 면세점 입점 등으로 해외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