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황지 시내권과 생활 권역별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현재 468면에서 2028년까지 총 1158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황지 시내권은 교통의 중심지이며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지역이지만, 지속적인 주차난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백시는 2025년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타워 조성을 연계하여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167면을 확보하고 각종 축제 시 불법 주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에는 ▲황지이음터(33면) ▲순직전사 위령탑 성역화사업(80면)▲물길복원광장(190면)▲먹거리길(80면) 등을 통해 총 383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꿈탄탄이음터(40면)를 조성해 황지 시내권의 주차면수를 423면 늘릴 계획이다.생활 권역에서도 주차 인프라 확충이 추진된다. 2025년에는 강원연료연탄 부지 공한지에 이웃나눔 주차장(60면)을, 2026년에는 함태길(14면)과 대학길(26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생활권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황지 시내권과 생활 권역의 거점을 균형 있게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주요 명소 방문 시 발생하는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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