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대진항 동쪽 약 0.3해리(약 500m) 해상에서 잠수 작업 중 실종됐던 60대 다이버 A씨가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쯤 A호(1.3t, 관리선, 승선원 3명) 선장으로부터 '다이버 A씨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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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21분쯤 경북 영덕군 대진항 동방 약 0.3해리(약 500m) 해상에서 잠수작업 중 실종됐던 60대 다이버 A씨가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울진해경] 2025.08.08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함정과 파출소 연안 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 가용 세력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하고 영덕군, 영덕경찰서, 군 해안 경계 부대, 민간 해양 재난 구조대 등 유관 기관과 합동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울진해경 구조대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사고 해점 북서쪽 약 15m, 수심 약 28m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발견 당시 CPR 등 응급 조치를 했으나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