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인터넷 수요 확대…인터넷 수익 6.7%↑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 5만 가입자 돌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스마트홈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3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사업그룹장은 8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PTV 매출은 홈쇼핑·VOD 수익 감소로 전년 대비 1.3% 줄었지만, 인터넷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6.7% 증가한 3,02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입자 수 기준으로 IPTV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69만 9,000명, 인터넷은 4% 늘어난 547만 9,000명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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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로고. [사진=LG유플러스] |
특히,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출시 4개월 만에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 누적 가입자는 5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상품은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과 협력해 스미싱 의심 사이트를 원천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금전 보상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인터넷 이용 안전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그룹장은 "2분기 출시한 '프리미엄 환승 구독 2'는 지상파 3사, 종편 4사, CJ 등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제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폭은 넓히고 요금 부담은 줄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보안과 콘텐츠 차별화를 강화해 고객 중심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