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채널 통합 메뉴로 콘텐츠 탐색 시간 단축
음성 검색·채널 한눈에 보기 등 편의 기능 강화
시청자 의견 반영…고객 중심 IPTV 서비스 구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는 7일,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의 실시간 채널 탐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는 고객이 전체의 80%에 달한다는 내부 분석 결과와, 자사 시청자위원회가 제시한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실시간 채널 기능이 메뉴 곳곳에 흩어져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실시간 채널 관련 주요 기능을 리모컨 '옵션' 버튼으로 통합해, 한 화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청 중 ▲시력보호·자녀보호 모드 ▲선호/숨길 채널 지정 ▲편성표·채널 한눈에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기능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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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개편한 IPTV 실시간 채널 화면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또한 편성표 화면 상단의 마이크 버튼을 통해 음성 검색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말하면 이를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여기에 고객이 현재 가입한 요금제로 시청 가능한 채널과 프로그램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채널 한눈에 보기'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인기 채널' 항목도 신설돼, 현재 시청률이 높은 실시간 채널을 순위별로 확인할 수 있어 콘텐츠 선택이 한층 쉬워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속적인 시청자위원회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쓰기 쉬운 TV'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이번 UI 개편은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