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 등
'손자병법'의 시각으로 12·3 내란 사태 분석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중국 속담에 '손자천독달통신(孫子千讀達通神)'이라는 말이 있다. '손자병법'을 천 번 읽으면 신의 경지와 통한다는 말이다. 2,500년 전에 쓰인 병법서이지만 지금도 군사학뿐 아니라 경영학, 관리학, 정치학, 외교학, 처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돼 활용되고 있다. '민주주의 손자병법'(메디치미디어)은 12·3 내란 사태와 극복의 과정을 손자병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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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8.08 oks34@newspim.com |
불법 계엄과 내란, 이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탐색과 충돌, 대립으로 사실상 전쟁과 같았던 역사적인 시간을 '손자병법'의 눈으로 읽어낸다. 그 시간 동안 '손자병법'은 전술적 결정과 전략적 사고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였으며,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한 나침반이자 지도였다.
육군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과 안태훈 김병주 국회의원실 선임 비서관, 최보윤 프리랜서 방송 작가가 공동으로 쓴 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쓴 추천사를 통해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한다는 한강 작가의 믿음처럼, 손자병법의 지혜는 12·3 내란 국면에서 분명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줬다고 믿는다"고 썼다. 값 22,000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