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국가차원에서 뇌-기계 인터페이스 산업 집중 육성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뇌-기계 인터페이스(BCI)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중국과학원,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뇌-기계 인터페이스 산업의 혁신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8일 전했다.

BCI는 뇌 신경망의 신호를 수집해 이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여 로봇이나 기계에 작동을 지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기술은 응용 범위가 넓다. 척수 손상, 파킨슨병, 뇌졸중 환자, 전신 마비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다. 컴퓨터에 연결되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으며, 로봇 팔이나 전동 휠체어와의 연결도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인간의 사고, 의식, 기억을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다.

중국과학원은 지난 6월 인간을 대상으로 한 BCI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BCI 임상 시험은 미국이 처음이고 중국이 두 번째다.

BCI 기술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일론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뇌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다.

중국의 7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의견에 따르면 2027년까지 BCI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해 내고, 기본적인 첨단 기술 시스템, 산업 시스템, 표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전극, 칩, 완제품 성능이 전 세계 선진 수준에 도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30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산업 시스템을 형성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지니는 2~3개의 선도 기업과 다수의 특화된 중소기업을 육성해 낼 것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BCI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역량에서 세계 선두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의견은 삽입형 장비와 비삽입형 장비, 보조 장비 등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밀도 신경 기록 센서, 초저전력 삽입형 칩, 뇌 자극기, 전기 자극기, 이마 부착 제품, 머리 부착 제품, 헬멧, 헤드셋 등의 품목들이 개발 대상으로 지목됐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의 연구와 응용을 지원하고, 국가 주도 펀드를 활용해 벤처기업을 육성하며, 더 많은 자본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중국의 화펑(華峰)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뇌과학 개발은 기술 개발자는 물론 임상 기관, 자본, 정부의 협력이 있어야 추진이 가능하다"며 "BCI 관련 지원 정책 등 후속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뇌-기계 인터페이스 임상시험 대상자가 지난 6월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과학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