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손 없는 토트넘', 케인에 무너졌다…김민재, 복귀전서 '클린 디펜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흥민 떠난 뒤 첫 경기 치른 토트넘, 뮌헨에 0-4 완패
공격진 리빌딩 시급…케인, 친정팀 상대 '침묵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 없는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이 이끈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케인은 친정팀을 상대로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짧은 출전에도 탄탄한 수비로 복귀 신호탄을 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완패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공격력 부재와 조직력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가운데)이 8일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하메드 쿠두스(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중 수비를 뚫고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2025.08.08 zangpabo@newspim.com

캡틴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떠났고, 토트넘 시절 주장을 지낸 케인은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 시작 1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날아든 롱패스를 받은 케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미키 반더벤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친정팀을 예우한 '침묵 세리머니'는 오히려 토트넘 진영을 더욱 싸늘하게 만들 뿐이었다.

뮌헨은 3분 뒤 추가골 기회를 맞았다. 이번엔 토트넘으로 이적한 팔리냐가 수비 도중 실수를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실축했지만, 흐름은 이미 뮌헨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후반 16분에는 킹슬리 코망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 강력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재가 교체로 들어오며 실전 복귀에 나섰다. 올여름 내내 회복에 집중했던 그는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모하메드 쿠두스와 히샬리송 등을 상대로 차분한 수비를 보여주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민재(오른쪽)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8일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 경기가 끝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08 zangpabo@newspim.com

뮌헨은 후반 30분엔 레나트 카를이 중거리 감아차기로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고, 5분 뒤 요나 쿠시 아사레의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치른 첫 실전에서 조직력, 창의성, 결정력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히샬리송이 주축이 된 공격진은 뮌헨에게 이렇다 할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웠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짜임새 있는 압박과 날카로운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