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김 수출액 8126만 달러…전국 지자체 중 1위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 목포시는 올해 상반기 김 수출액이 812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67만 달러보다 6% 증가해 전국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목포시 전체 수출액은 9216만 달러로, 이 중 김 수출이 88%를 차지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목포시는 지난해에도 김 수출액 1억 3308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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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상반기 김 수출액 6% 증가…최대치 경신. [사진=목포시] 2025.08.07 ej7648@newspim.com |
시는 김 산업을 포함한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6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마른김 유통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며 수출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 마른김거래소 설립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의 김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수산식품수출단지와 마른김거래소가 본격 가동되면 목포는 명실상부한 수출 전략형 수산식품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