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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AMD의 'AI 스토리', 본편 상영은 내년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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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내년 낙관론에 초점
MI400과 헬리오스에 기대
2분기 실적 자체는 '양호'
주가는 시간 외 6%대 하락

이 기사는 8월 6일 오전 11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AMD의 'AI 스토리', 본편 상영은 내년에나?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내년 강조 기색

AMD 경영진은 이날 결산설명회에서 화제를 내년 전망으로 돌리려는 인상을 풍겼다.

각각 모두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연산용 GPU 제품군인 MI400와 랙 시스템인 헬리오스(MI400 제품군 GPU 72개 탑재)를 강조하면서다.

AMD의 기간별 매출액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수 CEO는 MI350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MI400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거나 "헬리오스가 세계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붙였다.

결산설명회를 지켜본 일부 전문가는 AMD의 'AI 스토리' 본격화는 내년이 돼서야 실현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경영진으로부터 현재 제품인 MI350의 올해 성과보다 차세대 제품의 내년 기회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인상을 받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둔다.

내년 MI400이나 헬리오스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올해 6월 오픈AI의 샘 울트먼 최고영영자(CEO)는 MI400 사양에 대해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놀라운 발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장의 MI350 제품군 매출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내년 낙관론에 화제를 집중시키는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AMD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실행 가능한 목표에 집중하고 단기적인 사안보다는 내년 MI400과 헬리오스를 통한 근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적 자체는 양호"

이날 발표된 AMD의 2분기 실적 자체는 양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76억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컨센서스 74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주당순이익은 48센트로 컨센서스 49센트를 소폭 하회했다.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다.

투자자들의 초점이 된 올해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84억~90억달러로 제시돼 컨센서스 83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긍정적인 가이던스 발표에도 불구하고 AMD의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6% 넘게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종전까지 AMD 주가의 연초 이후 상승폭이 44%를 기록하는 등 시세가 크게 상승해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차익실현 매물이 내놨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AMD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대중국 판매액 예측을 보류한 점도 언급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해 4월 대중국 AI 연산용 칩 수출을 금지했다가 지난달 수출 라이선스 검토를 재개하겠다며 방침을 바꿨다.

수 CEO는 중국용 AI 연산 GPU인 MI308(단일 제품)에 대해 "[수출 허가] 라이선스가 여전히 검토 중이므로 3분기 매출액 전망에 MI308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했다.

AMD는 2분기 대중국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8억달러의 재고 평가손실 및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고 했다.

◆"조속한 中 재진입 기대"

이에 대해 코디애크리의 코디에이커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침 완화에 따라 AMD의 조속한 중국 재진입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개 분기 동안 약 15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는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2분기에서 빠진 8억달러, 3분기 당초 예상분 4억달러을 더하면 10억달러 [손익] 개선 효과가 있다"고 했다.

애크리 애널리스트는 AI 시장에서 AMD의 성장 여력은 한참 남았다고 평가했다.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하는 AISC(특수목적반도체)나 고가의 엔비디아 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관점에서다.

그는 MI350에 대해서도 "엔비디와의 [성능] 격차를 실제로 좁혔고 MI400은 일부 측면에서 성능상 우위를 확보했"고 했다. 또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헀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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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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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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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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