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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AMD의 'AI 스토리', 본편 상영은 내년에나?

기사입력 : 2025년08월06일 13:26

최종수정 : 2025년08월06일 13:26

경영진 내년 낙관론에 초점
MI400과 헬리오스에 기대
2분기 실적 자체는 '양호'
주가는 시간 외 6%대 하락

이 기사는 8월 6일 오전 11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AMD의 'AI 스토리', 본편 상영은 내년에나?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내년 강조 기색

AMD 경영진은 이날 결산설명회에서 화제를 내년 전망으로 돌리려는 인상을 풍겼다.

각각 모두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연산용 GPU 제품군인 MI400와 랙 시스템인 헬리오스(MI400 제품군 GPU 72개 탑재)를 강조하면서다.

AMD의 기간별 매출액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수 CEO는 MI350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MI400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거나 "헬리오스가 세계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붙였다.

결산설명회를 지켜본 일부 전문가는 AMD의 'AI 스토리' 본격화는 내년이 돼서야 실현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경영진으로부터 현재 제품인 MI350의 올해 성과보다 차세대 제품의 내년 기회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인상을 받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둔다.

내년 MI400이나 헬리오스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올해 6월 오픈AI의 샘 울트먼 최고영영자(CEO)는 MI400 사양에 대해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놀라운 발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장의 MI350 제품군 매출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내년 낙관론에 화제를 집중시키는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AMD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실행 가능한 목표에 집중하고 단기적인 사안보다는 내년 MI400과 헬리오스를 통한 근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적 자체는 양호"

이날 발표된 AMD의 2분기 실적 자체는 양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76억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컨센서스 74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주당순이익은 48센트로 컨센서스 49센트를 소폭 하회했다.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다.

투자자들의 초점이 된 올해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84억~90억달러로 제시돼 컨센서스 83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긍정적인 가이던스 발표에도 불구하고 AMD의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6% 넘게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종전까지 AMD 주가의 연초 이후 상승폭이 44%를 기록하는 등 시세가 크게 상승해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차익실현 매물이 내놨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AMD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대중국 판매액 예측을 보류한 점도 언급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해 4월 대중국 AI 연산용 칩 수출을 금지했다가 지난달 수출 라이선스 검토를 재개하겠다며 방침을 바꿨다.

수 CEO는 중국용 AI 연산 GPU인 MI308(단일 제품)에 대해 "[수출 허가] 라이선스가 여전히 검토 중이므로 3분기 매출액 전망에 MI308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했다.

AMD는 2분기 대중국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8억달러의 재고 평가손실 및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고 했다.

◆"조속한 中 재진입 기대"

이에 대해 코디애크리의 코디에이커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침 완화에 따라 AMD의 조속한 중국 재진입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개 분기 동안 약 15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는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2분기에서 빠진 8억달러, 3분기 당초 예상분 4억달러을 더하면 10억달러 [손익] 개선 효과가 있다"고 했다.

애크리 애널리스트는 AI 시장에서 AMD의 성장 여력은 한참 남았다고 평가했다.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하는 AISC(특수목적반도체)나 고가의 엔비디아 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관점에서다.

그는 MI350에 대해서도 "엔비디와의 [성능] 격차를 실제로 좁혔고 MI400은 일부 측면에서 성능상 우위를 확보했"고 했다. 또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헀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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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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