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민식 작가의 첫 에세이 '그냥, 경주가 좋아서'(퓝)가 나왔다. 저자가 4개월간 3번, 총 13일의 경주 여행 중 마주한 감사와 위안, 행복의 순간을 모아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저자와 아내 그리고 반려견의 사랑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책은 1부 '경주', 2부 '다시 경주', 3부 '혼자 경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장소로의 반복된 여행을 통해 새로운 시선, 감정의 변화, 저자의 성장 이야기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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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에세이집 '그냥 경주가 좋아서' 표지. [사진 = 퓝] 2025.08.06 oks34@newspim.com |
경주의 고분을 아름답게 그려낸 표지 일러스트는 경주에서 활동 중인 황성희 작가가 맡았다. 초록의 편안한 일러스트가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저자는 "여행 꿀팁과 관광지 정보의 나열 대신 경주에서 만난 사람과의 이야기, 스스로를 돌아보며 치유의 시간을 보낸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