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롯데웰푸드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45.8%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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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웰푸드] |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 일기(강우일수 25일 → 43일)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0.6%) 감소했다.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11.2%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에 대해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 가중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집행 등도 영향을 미쳤다"라며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 및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신장이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화됨에 따라 원가 부담 완화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웰푸드는 핵심 제품 집중 및 고마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매출과 수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매출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